한국다문화센터 창립 기념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법무부는 다문화 어린이들의 화상교육 지원을 위해 올해 새 기종과 교체된 구형 컴퓨터 200대를 다문화 가정 200가구에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오는 5일 오후 3시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사)한국다문화센터 창립 1주년 기념식에 황희철 차관이 참석해 한국다문화센터의 보선 공동대표에게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화상 멘토링 시범교육과 콘텐츠 제공을 위해 이달 중 한국다문화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기증 컴퓨터(삼보G530S)의 사양은 CPU P4 2.6, 메모리 512M, 하드 80G, 15인치 LCDⅡ 모니터이다.

   SK그룹도 창립 기념식에서 다문화 가정 200가구에 대한 1년간 인터넷 수신료 약 6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2부 행사는 중국, 일본, 베트남, 파라과이, 필리핀, 파키스탄, 태국 등 7개국 출신의 부모를 둔 어린이들로 구성된 국내 첫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인 '무지개(Rainbow) 코리아'의 창단 공연으로 진행되며 인기 가수 서영은 씨와 경찰악대가 찬조 출연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보선스님(대흥사 회주)과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이상 공동대표),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스님, 다문화 국회포럼 회장인 진영 의원과 김태환, 김선동, 권택기(이상 한나라당), 이인제 의원(무소속)과 이대영 문화예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열린 공동체와 다문화사회 준비를 위한 국민 인식 제고 및 다문화 글로벌 사회 선도를 기치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국다문화센터는 경기도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100명과 대학생을 연결, 1:1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멘토링 사업과 다문화 가정 자녀 장학사업, 다문화기본법 추진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duckhw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