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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수와 진보,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다문화 지원 단체가 출범한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단센터 설립 준비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확대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임원 선출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공동대표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대흥사 보선 스님과 미래연구원 이사장인 김상철 변호사가 맡았고, 운영위원장에는 연세대 류석춘 교수가 선출됐다.

또 자문위원은 한나라당 원희륭 의원과 민주당 최문순 의원 등 여야 정치인과 사회 각계 인사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다문화 사회에 대처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탈북 및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하는 캐이블 방송 채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류석춘 운영위원장은 "현재 다양한 다문화 관련 시민단체들이 난무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좌우간 종교간 대립 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오는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다문화센터 창립보고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지연진기자 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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