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레인보우 합창단, 올곧은 한국소나무 동산 조성 축하공연

 

[뉴스엔 정유진 기자]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회장 이돈구 서울대교수)가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8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정이품송 장자목’ 1그루와 춘양목으로 불리는 ‘금강소나무’ 7그루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IUFRO(유프로) 이돈구 회장과 대회 조직위원장인 최완용 국립산림과학원장, 권영규 서울시 부시장,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나단 리가 참석했다.

기념식수목으로 선정된 정이품송 장자목은 2001년 국립산림과학원이 정이품송을 부계(아비)로 해 교배과정을 거쳐 생산된 종자를 싹을 틔워 기른 8년생의 나무로, 현재 170cm이며 아비를 닮아 올 곧은 모습이다.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는 정이품송 기념 식수지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금강송 등을 심어 ‘올곧은 한국소나무 동산(IUFRO 동산)’으로 조성한다.

식수행사가 끝난 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올곧은 한국소나무 동산 조성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는 전세계 100여개국 3000여명(외국인 2000명)의 산림·환경·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이 유치한 산림·임업 분야 국제행사 중 사상 최대규모의 행사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의 역할에 대해서 지혜를 모으는 대규모 국제학술 대회이다.


정유진 noir1979@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