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다문화 거점사찰인 천태종 명락사가
오는 15일 서울 관악구 사찰 경내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전통자수 배우기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동안
명락사가 진행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국전통자수 배우기'를
수강한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만든 작품과
이 프로그램 강사가 기증한 전통자수 작품이 전시, 판매됩니다.

명락사는 이번 전시전 판매 수익금을
다음 달 열리는 다문화음식축제와 다문화 모자가족 쉼터인
'명락빌리지'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명락사 주지,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스님은
"이번 행사가 한국인들에게 다문화가족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사회 일부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다문화가족들에게는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10-10-04 오전 10:49:03
박성용 기자 / roya@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