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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는 25일 오전 교내 콘퍼런스홀에서 김철민 안산시장과 임덕호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중심 도시 안산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박경서 초대 한국 인권대사가 '단일민족의 신화와 허구를 뛰어넘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정병호 한양대 글로벌 다문화 연구원장이 '안산시 이주민 인권 실태와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이어 오후에는 관련 학자와 연구자, 시민활동가들이 ▲다문화 중심도시 형성과 발전 ▲안산의 다문화 지형과 이주민 커뮤니티 ▲다문화 인권도시의 전망과 과제(라운드 테이블) 등 부문별 발표를 이어간다.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도 이날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다문화 시대의 역사 교육과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는 김성동 의원과 오윤자 경희대 교수 겸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소설가 윤영용씨 등이 참석해 다문화 사회의 정체성을 진단하며 역사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법무부와 국회다문화포럼, 국제이주기구(IOM) 이민정책연구원, 한국다문화센터는 2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의 이민정책을 말한다'를 주제로 이민정책 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성회 다문화센터 사무총장이 '한국의 이민ㆍ다문화 통합정책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다음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이민의 경제적 효과분석'을, 최홍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한국의 이민정책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는 27일 서울 용산구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권리와 정체성'을 주제로 정기 학술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홍태영 국방대 교수는 '이주자의 문화적 권리와 정체성'을 주제로, 이창호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한국 화교의 고향의 의미와 초국적 정체성'을, 김관웅 연변대 교수는 '김학철의 문화신분과 문화적 권리 및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오경석 한양대 교수는 '소수문화공동체와 다문화주의의 재현'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tsy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