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우리말이 서툰 '중도입국자녀'들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가 내달 문을 연다.
16일 서울온드림다문화가족교육센터(센터장 홍종명)에 따르면 이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서울 삼성동 센터 시설에서 운영하며 교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보통교과'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음악, 미술, 체육 및 미술치료 등의 '대안교과'로 나뉜다.
또 창의적 동아리활동과 진로활동 및 한국사회 적응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고 학생 및 학부모와의 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하려면 학부모의 입학신청서 외에 재학 중인 학교 담임교사의 입학추천서가 필요하다.
중도입국자녀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오기 전 현지에서 낳았다 결혼이주 이후 데려온 아이들을 말한다.
문의는 ☎(070)4351-7066,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