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27일 오후 청와대 안뜰인 녹지원에서 ‘아리랑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아리랑'으로 이름지어진 공연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공연은 우리 민족의 고유 음악인 아리랑이 국악뿐만 아니라 재즈, 클래식, 힙합, 케이팝등 다양한 장르로 연주되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국악인 안숙선, 이춘희, 박애리, 가수 김장훈, 김재중, 아이유, 웅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강원도 인제남초등학교의 아카펠라 그룹 한샘가온, 다문화 자녀합창단 레인보우 등이 다채로운 아리랑 연주와 노래를 이어갔습니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 오케스트라와 모든 출연진, 객석의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합창하는 '우리의 아리랑'이 진행됐고, 박근혜 대통령도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문화계 인사와 주한외교사절, 천안함 연평도 사건 피해 가족, 외국인 유학생, 예술계 고등학생, 자율방범대, 파독광부 등이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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