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제6회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다문화센터가 주최한 '제6회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는 '다문화 키즈 합창단'에 돌아갔다.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대회에서 다문화 키즈 합창단은 합창과 중창 부문을 아우른 최고상인 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차지했다.

㈔다문화종합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 키즈 합창단은 '진도 아리랑'을 개사한 기성곡인 '사랑 아리랑'을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안산 초당초등학교합창부(합창 부문)와 전남고흥교육지원청의 고흥다문화어린이합창단(중창 부문)이 나란히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을 비롯해 은상·동상·인기상·지도자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는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 아이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절반 이상인 합창단과 중창단을 대상으로 2010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KDB산업은행·다문화tv M이 후원한 올해 대회에는 예비 심사를 통과한 합창단 10개 팀과 중창단 6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합창단은 20명 이상, 중창단은 20명 미만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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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에서는 한국다문화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당초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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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24 18: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