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128명 위촉..사무실 개소식도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다문화가 공존하는 열린공동체 대한민국 건설'을 기치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사)한국다문화센터가 128명의 정책 자문위원을 위촉, 25일 오후 6시 신문로 소재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회관) 4층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사)한국다문화센터의 김성회 사무총장은 21일 "다문화 기본법 제정을 준비 중인 국회 다문화포럼 등에 정책적인 지원을 하면서 깊이 있는 토론과 점검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정책 자문단은 교육(분과위원장 박성현.서울대), 보건의료(〃홍천수.연세대), 인권ㆍ법률(〃함귀용.법무법인 KCL) 등 6개 분과로 구성돼 있고 자문위원장은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부장인 무원스님(명락사 주지)이 맡는다.


(사)한국다문화센터는 지난해 창립 총회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보선스님(대흥사 회주)과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철 전 서울시장미래한국신문 발행인 등 3인을 공동대표로, 류석춘 교수(연세대 사회학과)를 운영위원장으로, 무원스님을 자문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정책자문단 발족식에 앞서 오후 5시 30분 신문로 사무실에서는 (사)한국다문화센터 개소식과 함께 부설 다문화연구소의 이현정 부소장이 최근 펴낸 '우리의 미래 다문화에 달려 있다'의 출판 기념회도 열린다. 이날 발족식에는 파키스탄, 파라과이 등 10개국 출신 결혼 이주민의 초ㆍ중등생 자녀 30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이 출연해, 노래 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다문화센터는 지난 5월 37명의 여ㆍ야 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된 다문화 국회 포럼(회장 진영 의원.한나라당)의 산파 역할을 했다.

duck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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