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레인보우코리아합창단’이 5일 창단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공동대표 보선ㆍ김의정)는 창립 1주년을 맞아 5일 오후 3시 서강대학교 매리홀 대극장에서 기념식을 겸한 합창단 창단공연을 개최한다.

결혼이주민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은 국내 최초의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으로, 그간 2009 추석특집 KBS사랑나눔콘서트 등에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합창단은 이날 창단공연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가수 서영은씨와 성악가 김성범씨, 경찰악대 등이 창단을 축하하며 찬조출연 할 예정이다.

1주년 기념식에서는 보선스님의 기념사에 이어 2기 한국다문화센터 임원진 선출과 법무부의 컴퓨터 전달, 2009년 다문화사업 후원사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된다.

한국다문화센터는 “내년도에는 전국 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와 다문화가정 자녀 1:1 온라인 멘토링, 다문화가정 생활협동조합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