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덕산초(교장 박건춘) 중창부가 지난 30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다문화 어린이합창대회에서 중창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다문화센터가 개최한 이날 대회는 국내 첫 대회로 전국에서 다문화어린이와 일반 어린이 각 50%씩 구성된 합창부 9팀, 중창부 10팀 등 총 19개팀 320여 명이 참가해 국내 동요와 외국, 번역 곡 등으로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덕산초 박효준(4), 박성영(3), 김미현(2) 등 3명, 장천초 이준아(2) 등 4명의 다문화어린이와 창원시의 차현지(도계초 4학년), 백채환(반송초 5), 김나현(안민초 6), 한지민(유목초 6) 등 일반어린이 4명 등 총 8명이 팀을 구성해 틈틈이 함께 모여 연습한 결과 이날 대상을 차지했다.

　학교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그려진 국내 창작동요 ‘아삭아삭 냠냠쩝쩝(홍조은 작사, 김희정 작곡)’에 간단한 율동을 섞어가며 아름다운 화음을 펼쳐 참가 10개팀 중에서 중창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