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허브` 큰발 내딛다

기사입력 2010.12.01 17:00:48 | 최종수정 2010.12.01 22:36:58

◆ 종편시대 열린다 ◆

`스마트 조이(Smart Joy)` `비전 코리아(Vision Korea)` `원 아시아(One Asia)`라는 비전을 실현할 한국매일방송(MBS)이 뜬다. MBS는 아시아 최고의 `미디어 허브`가 되기 위해 콘텐츠 제작ㆍ지원ㆍ보도ㆍ송출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명품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국내 최대 드라마펀드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제작사와 스토리텔링업체, 연예기획 및 공연예술기획사 등과 분야별로 제작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꽃보다 남자` `궁` 등 대형 히트작을 낸 그룹에이트, `주몽` `지붕뚫고 하이킥` `추노` 등 수많은 히트작을 쏟아낸 초록뱀미디어, JS픽쳐스, 로고스필림 등 제작사 18곳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올댓스토리 등 스토리텔링업체 2곳에서 대본과 작가 등을 지원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빈체로 등 연예기획 및 공연예술 기획사 4곳에서 콘텐츠 제작에 힘을 보태고, 애니메이션 업체 3곳도 동참한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등 공연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춘 7개 기관에서도 콘텐츠 제작을 뒷받침해준다.

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재미와 정보를 주는 `스마트 조이`를 실현하게 된다. 독립 제작사와 스토리 업체를 연결하는 멀티콘텐츠 스튜디오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제작능력을 갖춘 케이블 채널사업자(PP) 30곳과 제휴했다. 낚시채널, 레저낚시채널, 실버TV, 극동ArtTV, 메디TV, 웰빙TV, 엘르TV코리아, 복지TV, 폴라리스, 가요TV, 불교TV, 채널J, GTV 등이다. MBS에 영상자료를 지원하기 위해 KTV, 아리랑TV, 한국영상자료원, 국방홍보원, 국회방송 등도 힘을 보탠다.

에이클라, IB스포츠, 서울스포츠미디어, 프로축구연맹, 프로농구연맹, 프로야구위원회 등 11곳과 스포츠 콘텐츠를 제휴했다.

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국내 인기 스포츠와 해외 빅 이벤트를 MBS 시청자들이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드라마에서 공연, 음악,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콘텐츠 제작 준비를 마친 것이다.

MBS는 지역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역 케이블 방송국(SO) 57곳과 지역뉴스와 이슈를 공동 취재하고 콘텐츠를 교류할 계획이다.

CMB, 푸른방송, TCN, CCS충북방송, 남인천방송, JCN울산방송, 영서방송, 신라케이블방송, 포항방송 등이 참여한다.

지역 소재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충청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강원도, 강화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충남대, 한밭대, 계명대, 건양대, 청주대, 대구대, 창원대, 전남대 등 10개 지방대학과 공동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방송인력 양성과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글로벌 취업기업인 암롭코리아를 비롯해 한양대, 중앙대, 동국대, 국민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한국외국어대, 세종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 등 11개 대학이 참여한다.

장애인, 노약자, 은퇴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준비도 마무리됐다. UN글로벌컴팩트네트워크, 한국은퇴자협회, 한국장애인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연맹, 한국다문화센터 등 11개 사회단체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지역 콘텐츠 개발,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등은 사회 통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공정한 사회를 선도하는 방송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시아 최고의 지식ㆍ문화ㆍ경제 교류를 주도하는 `원 아시아` 방송도 실현한다. 40억 아시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연중 편성한다. 또한 아시아와 국제 뉴스를 강화해 아시아 뉴스 허브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한편 3D와 양방향 방송에 대비한 방송기술 협력 체제도 다져놓았다. 삼성전자, KT, 한국방송제작기술협회, 한국방송산업기술협회, KT소프닉스, 기능성게임개발위원회 등 방송기술업체 40곳과 협력을 맺었다.

[윤상환 기자 /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