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올해 첫 거리공연을 열고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

한국다문화센터 소속 레인보우 합창단은 12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거리공연을 펼치며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30여 합창단은 자체 통일곡과 새롭게 편곡한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세계 민요 메들리 등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습니다.

한국다문화센터 이현정 대표는 “글로벌 사회와 다문화 사회는 공존하는 것으로 음악을 통해 화합을 이뤄내길" 기대했습니다.

2009년 창단한 레인보우 합창단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여수세계박람회, 대통령 취임식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 서며 다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