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을 돌보기 위한 열린 공동체를 지향하는
한국다문화센터와 한나라당 진영 국회의원실이 오늘 오전
국회의사당내 헌정기념관에서
'국회 다문화 포럼 발족식과 창립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발족식에는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인 보선스님과
공동자문위원장 무원 스님, 김형오 국회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보선스님은 발족식 축사에서 다문화가정은
한국민으로 살면서도 차별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다문화포럼이 성과를 거둬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앞서 밝힌 축사를 통해
여야를 넘어 다문화포럼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발족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에서는
이기범 숙명여대 교수가 외국사례를 통해서 본 한국의 다문화 정책방향을
김성희 한국다문화센터 사무총장은 다문화 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입법방향에 대하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습니다.

한편 현재 다문화 포럼 참여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진영 의원 등 모두 37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이주민 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설 계획입니다.

김동현 기자 / 2009-06-18 오후 4: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