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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 게시판에 올린 '요즘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에서 국정감사를 하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과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그 분들을 도울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과 그 뜻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실종 아동의 가족, 다문화 가정, 에이즈 감염인 등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동정심을 표시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 "그 분들도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나라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수는 이날로 900만9만6천명을 넘었다.

박 전 대표는 국감이 끝나는대로 미니홈피 방문자 9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회원들과 함께 가질 계획이다.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