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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와 지원단체 및 정부 관계자 등 700여명이 오는 25∼26일 남서울대학교와 평택대학교에서 '2009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진다.
'함께 하는 다문화사회, 글로벌 코리아!'를 주제로 25일 오후 1시 남서울대 지식정보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의 역사적인 뿌리와 미래 전망'에 대해 김중순 한국디지털대학 총장의 특강과 다문화 사업 사례 및 다문화 가족 한국생활 체험 발표, 민속공연 등의 순서로 열린다.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가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방향'을, 이혜경 배제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교수가 '결혼이민자 관련 해외정책동향 및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이날 같은 시간 평택대 예술관에서는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의 정철자 교수와 이경숙 한신대 재활학과 교수가 각각 '통번역 인력양성'과 '다문화 언어 발달'을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남서울대와 평택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도 참가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다문화가족과의 김영호 사무관은 "다문화 가족과 일반 국민 사이의 상호 이해와 소통 증진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전문가, 현장활동가, 민간ㆍ정부 단체 관계자가 정부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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