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이주여성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은 뭘까?

　그런 일자리를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일 오후1시부터 광주YWCA에서 열리는 ‘이주여성취업박람회’다.

　취업을 희망하는 이주여성은 많다. 하지만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이 부족하다는 게 문제.

　다행히 이날 박람회엔 11개 업체가 참여해 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신방직에서 생산직 채용을 물색하고, 중국어·영어 등 학습 도우미를 고용하고자 박람회를 찾는 업체도 있다. 청소 용역 등 단순 노무직을 구하는 업체도 나온다.

　이날 박람회에선 취업 정보관도 운영돼 앞으로 이주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탐색해보는 코너로 기능할 예정이다.

　영어 원어민 강사에 이어 자기 나라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다문화 강사, 의류 리폼, 미용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도 부스를 설치, 가족 초청 등 이중여성들의 한국생활 중 궁금증을 풀어주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62-524-3511.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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