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문화가정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활동가와 전문가 그리고 사업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대회가 열렸는데요, 고영준 피디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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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포도와 오이 농사를 하는 사성안씨!
5년전 베트남 신부 팜티헝씨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3명의 아이들도 태어났습니다.
그는 고된 농사 일에도 자신과 함께 해주는 부인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사성안 / 충남 천안시
 
서툴지만 부인과의 의사소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자 이제는 자녀들 교육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다문화가정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다문화가족지원 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3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다문화 가족의 언어문제와 문화적 이질감 
그리고 일자리에 관한 학술대회, 생활수기 및 사업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도미향 교수 / 다문화가족 지원 네트워크 대회 추진위원장

한편 개회식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개회사와 축하공연 및 포상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전재희 장관 / 보건복지가족부

이번 대회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발달과 결혼이민자 번역인력양성 등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와 특강이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2010년부터는 지역별 순회개최를 통해 지역별 특성이 강조되고, 지역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네트워크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고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