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충주지청은 다음달 2일 문화동 소재 충주고용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취업지원을 위한 'Work In 아리랑 job Festival'을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1∼5시까지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가족 등을 초대해 이들의 생활안정에 가장 시급한 문제인 취업과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 및 현장 면접과 축하 공연 등이 5개 섹션(채용관, 의료서비스관, 직업체험관, 홍보관, 공연관)에 걸쳐 다채롭게 진행된다.
　채용관과 직업체험관에서는 충북북부지역 우수기업(25개 업체)들이 참여해 당일 현장면접을 거쳐 취업이 이루어지고 창업 상담 컨설팅과 체불임금 상담, 능력개발 카드발급, 학원비 지원,면접 메이크업 체험. 자녀 진로지도 등 상담이 가능하다.
　의료지원관은 충주의료원과 건국대충주병원, 세명대충주한방병원 의료진에게서 우울증 검사와 혈액검사 등 정신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과별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필리핀 민속춤 등 다문화 공연과 근로복지공단 밴드 Bliss Day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공연관에서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시청, 다문화가족지원단체, 의료기관, 노사단체, 자원봉사단체, 직업훈련기관 등 관련 기관·단체와 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면접희망자는 사전 구직등록이 필요하므로 먼저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고용지원센터를 찾아 구직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되는 경우 12개월간 모두 180만 원의 취업장려수당도 받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856-2253)나 노동부 충주지청(☏ 850-4036)으로 하면 된다. /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