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국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벼룩시장· 다문화 체험 등 풍성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전북 익산에서는 5일 초등학생이 쓰던 헌 물건을 판매하는 ‘제8회 어린이벼룩시장’이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판매 수익금의 50%를 참가비로 내 장애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다.

광주시는 이날 무등, 사직, 산수 등 광주시립도서관에서 일제히 특별행사를 열고, 영화 상영 및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에서는 5일 애향운동장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미니 조랑말 꽃마차 퍼레이드와 요술풍선 및 솜사탕 만들기, 전통놀이 및 다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부산해경과 포항해경, 서귀포해경은 5일 부산해경 전용부두와 여객선터미널부두, 서귀포항 8부두에서 각각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열고, 해양경찰정복 입어보기 체험과 해양환경 사진전시회, 구난헬기 견학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갖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5일 ‘어린이와 함께하는 경마공원’을 주제로 어린이들을 맞는다. 말 그림 사생대회와 승마체험, 말 캐릭터 연필 만들기 등 경마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경북 예천곤충연구소는 2∼5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열고 나무곤충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곤충박사님께 듣는 재미있는 곤충이야기’ 시간을 마련한다. 경북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도 5일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양관련 만화영화 3편을 무료 상영하고, 바다를 주제로 한 동화책을 나눠준다.

강원도는 3일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파란꿈 어울 한마당’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시설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100명이 참석해 김진선 지사와 함께 레크레이션, 미니올림픽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충북대 동물의료센터는 5일 야외공연장에서 ‘2010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를 마련해 동물시범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종합=정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