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8월 초 오픈할 예정인 영등포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거주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달 말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와 ‘컴퓨터’, ‘운전면허’, ‘단전호흡’, ‘한국문화의 이해’ 5개 과정과 주민들이 중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중국어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주 2회 총 3시간 과정으로 각 학기별 20주 교육이 실시된다. 한국어 교육은 수준별 초ㆍ중ㆍ고급 3단계 과정으로 반별 20명씩 6개반이 운영된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학습을 통해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컴퓨터 교육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반별 10명씩 5개반이 운영될 계획이다.
수업은 컴퓨터 기초이론과 활용방법 실습 등 실생활에 활용가능한 정보화교육을 지원한다. 운전면허 이론교육은 1개반이 운영되며 운전전문학원 및 영등포경찰서와 연계하여 자동차 구조, 교통법규 등 학과수업으로 운영된다. 단전호흡 교육은 1개반이 운영되며, 신체 및 건강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단전호흡을 실시하여 건강을 돕는다. 한국문화의 이해 수업은 1개반이 운영되며,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 및 한국인의 특성, 생활방식, 풍습 등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설명해 한국문화와 한국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지원한다.
또 지역의 초ㆍ중ㆍ고교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및 중국문화를 알려주는 중국어교육도 실시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및 중국인들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8월 초 영등포구 대림3동에 오픈할 영등포다문화빌리지센터는 398.02㎡ 규모로 사무실과 강의실, 도서실, 휴게실, 유아놀이공간 등을 갖추고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상담실 운영, 정보도서관 운영, 건강검진 등 복지지원 사업과 한국문화체험, 다문화가족 요리교실, 멘토링 사업 등의 문화지원 사업 등 거주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영등포구홈페이지(www.ydp.go.kr)를 방문하거나 국제지원과 (02-2670-3956)로 연락하면 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