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요리사로 나서 직접 꾸리는 다문화 음식점 ‘행복장터’가 17일 개점을 앞두고 16일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식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식당의 대표 메뉴 10여 가지가 공개됐다. 베트남 식당에서는 월남쌈과 튀김만두, 쌀국수 등을 선보이고 중국에서는 마파두부, 탕수육 등의 요리와 일본에서는 규동, 까츠동 등의 메뉴를 선보였다.

　광주 서구 양동시장 2층 옥상 양동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행복장터’에서는 베트남, 중국, 일본 등의 음식을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고 주말이면 인도, 몽골, 필리핀 등의 다양한 나라의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행복장터 앞 마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이주여성 들이 참여해 전통의상과 공연, 전통음식 시연 등을 하는 ‘다문화 한가위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