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무지개 학교' 신촌·개흥초등 7곳

2011.01.20 | mok@kyeongin.com

 

[경인일보=목동훈기자]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이기소)은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지개 예비 초등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내달 신촌초, 개흥초, 청천초, 부원초, 한길초, 동수초, 부개서초 등 7곳에서 3~5일 일정의 무지개 예비 초교를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무지개 예비 초교에서 우리나라의 학교문화를 익히고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1학년 교과 내용 미리 살펴보기, 자녀 교육 도와주기 등의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무지개 예비 초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다문화가정 자녀·학부모는 오는 25일까지 해당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무지개 예비 초교 운영에 도움을 줄 사람이나 단체도 기다리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며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에게는 통역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부교육지원청(032-510-5446)이나 신촌초(032-522-24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