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 |||
아산재단은 그간 시범 사업으로 했던 '다문화 가족 캠프' 성과가 좋게 나오자 이 사업을 공모 사업으로 격상시켜 규모를 키우기로 하고 올해 이 캠프를 대행할 사회복지센터나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가족 캠프는 생활권이 같은 지역에서 1박2일간 부부와 자녀 등 30 가족이 참여해 가족 간 갈등을 풀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내용으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 자녀 캠프' 프로그램을 신설해 100여명의 다문화 또는 저소득 가정 아동이 2박3일간 함께 머물며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 캠프와 자녀 캠프를 주관한 복지 센터나 시민단체 등이 참여 가족 등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아산재단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체마다 배정되는 예산이 1천500만원으로 한정되나 다른 분야의 응모 신청이 저조하면 이 분야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고 아산재단 관계자는 말했다.
또 2006년 4개 단체에 총 3천900만원을 지원했던 결혼 이주여성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39개 단체에 4억500만원을 지원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나 올해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주노동자 대상 쉼터 설치 등 후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tsy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