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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7일과 8일 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와 무교동 일대에서 '2011 지구촌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행사에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벨라루스의 민스크, 중국 베이징 등 서울시와 자매ㆍ우호 관계를 맺은 도시에서 온 공연단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또 유럽, 아시아, 북남미,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주한 외국대사관 또는 그 나라 관광청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세계 음식전이 열린다.
아울러 각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는 '세계 의상 체험전'과 외국인학교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 아세안 문화 체험관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경기도 수원시는 다음달 22일 팔달구 인계동 제1 야외음악당에서 '제4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한국인이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고 뽐내는 패션쇼가 열린다.
세계의상 패션쇼에 참가하고 싶은 이는 22일까지 이메일(suwonmcs@hanmail.net) 또는 팩스(☎031-223-3166)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은 70명, 한국인은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는 이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031-223-0075)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다음달 29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제1회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대 다섯 가족 이내로 팀을 이룰 수 있는데, 단 각 가족엔 결혼이민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본선에 앞서 다음달 1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예선을 열어 본선 진출팀 11개팀을 가린다.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신청서 등을 우편이나 팩스(☎031-255-0887), 이메일(mcf77@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는 다음달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 한강공원에서 제9회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엔 각 나라 놀이, 가족앨범 만들기, 다문화 카페 등 다양한 부스를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는 자유놀이와 참가자가 팀을 나눠 게임을 하는 대그룹 놀이 등이 마련됐다.
참가 가정마다 1만원씩 참가비를 받는다. 이 돈은 이주아동과 청소년 의료비로 사용된다.
pseudoj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