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이르면 12월 개설된다.

22일 보건복지가족부 다문화가족과 이민원 서기관은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포털 구축을 위해 8월 중 사업자를 선정, 오는 12월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고 향후 다른 나라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른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정보 및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구축되는 이 포털사이트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적응에 필요한 기본 정보와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이해 등의 교육정보 및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지역 뉴스, 통계자료 등을 소개하고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들 간의 교류도 지원할 방침이다.

강진규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