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습니다
갈팡질팡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도심은 미로 처럼
되어 있고 나는 그곳에 홀로 빠져
그저 앞만 보고 걸어갑니다.
길을 물어 봐도
누구 하나 아는체 하지 않고
안개가 잔뜩 끼어 있는 길을 갑니다.
가끔씩 보이는
도심의 불 빛들은 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어느 새 사그러 집니다.
많은 사람이 가는 곳
그래도 안정할 것 같아 무작정
따라가다 보니까 저 고개 넘어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가 섬뜩해 그 자리에 섰습니다.
길을 잃었고
또 사랑을 잃어 버려
너무도 쓸쓸한 겨울을 가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붙잡고 아무 이야기라고 하고 싶은데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그대를 찾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모여 있는 이 도심에서는
도무지 찾을 수 없어 도로 들어와 골방에 앉아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주 은 님 글 중 에 서 -
인생은...
인내이며 기다림 인것 같습니다.
서로를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격려해 주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이
내곁에 있어주고 나를 믿어주고
위로해주고 세상에는 감사한일이
너무도 많아서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오늘을 살면서
더좋은 일을 하고 더하고싶은 일을
하며 산다면 더 바랄것도 없겠습니다.
속이 알차고 여물때까지
묵묵히 갈길을 가는사람..
그리하여 때가 되면 떠벌리지 않아도
저절로 빛이되고 열매가 여물어
사람들에게 귀함이 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픈 마음입니다.
설맞이 준비들은 잘 하고 계신가요?
그 옛날을 회상해보며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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