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불이를 모르는 분은 없겠지만,

실천할 수 있는 자는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수많은 기준과 관점이 색으로 자리잡아,

모든 색이 즉 공임도 모르고 나의 관념만이 색이다 외치는 자입니다.

 

문화가 다르고(문화충돌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극복이 되겠지요..),

피부색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면 타로 낙인 찍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안으로는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각각을 갈라 타로 규정짖고

밖으로는 유전자로 타를 규정지어,

어떤 기준으로 자신이 포함된 소속외에는 외면, 심하게는 터부시하는 현실이 인간의 본성일거라 생각도 해봅니다.

 

내가 소우주임을 알면 우주와 내가 하나임을 알것이요,

우주와 내가 하나임을 안다면 자타불이를 알것이요,

자타불이를 알면 다문화사회라는 아젠다 자체가 무색해지겠지요...

 

색즉시공을 억주로라도 제 생각에 짜 맞춰보자면

색은 곧 공이 아니라,

색은 공으로부터 나왔다는 이야기라 이해하는 것이고

사랑은 자기의 조건이 충족되는 조직 사람만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차이(차별이 아니라)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두가 인간으로 존중받고,

모두가 사람으로 행복할 수 있는 사회..

실현 불가해라 할지라도,

한걸음씩 가까워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