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님이 이야기한 사례로 다문화, 또는 국제결혼가정을 비하할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사회에서도 살인자도 있고, 강도도 있고, 도둑도 있습니다.

국제결혼이주여성이라고 해서, 또는 이주노동자라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별적인 사람으로 판단해야지요.

 

다문화 시민운동은

다문화가정이라고 해서 미화하거나 더 많은 혜택을 주자는 취지가 아닙니다.

그들이 인간으로써, 한국인으로써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룩하게 된 계기가 서독에 간 광부와 간호원분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서독에서 님과 같은 서독사람을 만났었다면, 얼마나 서러웠겠습니까?

그분들의 피땀과 고생을 통해 지금 한국이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편견은

서독의 60년대 광부와 간호원, 70년대 중동의 근로자로

한국을 일으켜 세운 역군들에 대한 모독임을 깊이 깨닫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수많은 사람중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사회에도 살인자, 강도, 도둑이 있듯이...

하지만, 그것으로 다른 나라사람이 '한국인은 살인자들이다' 라는 식으로 

비난하면 당신은 기분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