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출몰하는 다문화정책 반대자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우리 먹을 것도 없는데, 왜 외국인 - 다문화 가정 지원하냐"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면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이미 정부에서도 많은 복지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일자리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복지 지원정책이 성장에 우선 순위를 두다보니 복지정책이 축소되는 감은 없지 않으나

다문화 때문에 복지정책이 축소되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출몰하는 다문화 정책반대자들은

마치 다문화 정책 때문에 실업자가 늘어나고, 서민의 복지정책이 축소되는 것인냥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먹기도 바쁜데, 왜 다문화 지원하라고 하냐"는 식이다.

 

그러나, 정부가 다문화정책을 펼치며 얻는 대한민국 이득이 훨씬 더 많다.

즉, 이주노동자를 차별하고, 학대하면서 한국의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나빴는지만 생각해도

정부의 다문화정책이 가져오는 이익은 훨씬 많다.

우리는 글로벌 시대, 국가브랜드가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재한외국인들이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다문화 가정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사회 기풍을 만들면,

외국 투자자는 더 찾아오고, 외국인들은 더 많이 한국사회로 들어온다.

국가 이미지도 훨씬 좋아진다.

 

그런데, 다문화정책 반대자들은 이러한 사실은 눈 감은채

우리도 힘든데, 왜 다른 사람 지원하냐는 식의 말만 떠든다.

하지만, 이것은 다문화를 지원해서 국내 복지가 축소된 것이 아니라,

경제불황과 성장중심의 경제정책으로 복지가 축소되었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문화 지원, 재한 외국인 지원으로 얻는 국가이익을 전혀 고려치 않는 것이다.

한마디로 아이큐 두자리수 수준이다.

 

그래놓고, 못먹는 감 찔러라도 본다는 식으로

놀부가 남의 호박에 말뚝박는 심정으로 다문화 정책을 비난하고 있다.

자기 밥그릇이 아니라고, 남의 밥그릇에 침 뱉는 식이다.

 

정말, 저런 심보 가지고 지옥 안가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