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문화가 문화가 되는 사회를 바라보면서 일선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제결혼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잠시동안이지만 국제결혼 회사에서 업무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구성하고 있는 모델이 다문화정보지원센터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정보센터, 사회복지정보지원센터와 비슷한 개념으로 접근을 할 수 있는 것인데,

 한국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다문화 정보가 유통이 되는 것이 아닌,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정보가 유통되는 센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를 위한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주여성의 가출로 인하여 가정이 파탄이 되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여성이 가출하면 대부분이 결국에는 외국인 노동시장으로 합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즉, 가출및 실종예방 및 다문화 가정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문화정보지원센터(여기서는 한국다문화센터가 되겠지요)와

 외국인 근로자센터 및 불법체류 외국인을 보호하는 NGO 단체들과의 정보망을 구축하여

 가출및 실종신고 접수시 가출, 실종에 대한 정보를 모든 기관이 공유를 하는 것입니다.

 가출의 사유에는 이주여성의 내적인 문제(가출을 목적으로 결혼), 한국 남편의 내적인 문제(알콜중독, 가정폭력), 그리고 고부간, 동서간등의 갈등이 원인입니다. 실종의 경우에는 타의에 의하여 실종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유사 관련 기관이 가출 혹은 실종된 이주여성 발견시 사회복지 및 상담학적인 위기개입 및 사례관리가 진행이 되면서

 그 원인이 이주여성 내적인 부분인지, 외적인 부분인지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 안정망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둘째, 10년 후에는 이혼하는 다문화가정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고, 15년 후에는 이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자녀들의 사회적인 문제 및 소외가 많이 발생을 할 것입니다. 현재의 동남아 이주 여성의 경우 만 19세에서 21세의 여성이 대부분인데 10년이 지난 후에 30대가 되었을 때에는 이미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력과 이주 여성들만 체계젹인 커뮤니티와 어느정도의 사회적인 지위를 획득을 했을 때에 가정과 이주여성 자신을 바라보는 가치와 기준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사회에서도 30대의 미혼 여성도 많고, 이혼률도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한국여성들도 증가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앞으로 10년후엔 국제 이주여성 또한 한국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이주여성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주여성에게 정말로 필요한 교육은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도시와 농촌의 이주여성을 위한 교육이 획일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인 특성에 맞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강원도에서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하시는 지인이 이주여성 교육 프로그램이 가정을 망치고 있다라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시골로 시집온 이주여성의 의식이 높아지고, 한국 도시생활 프로그램을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고 나서 이주여성의 현실을 깨닫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듣고나니 일리가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한국 다문화센터 주요사업 중의 하나인 고등교육기관의 특례입학의 추진이라는 부분도 사실 예전부터 시범적으로 하고 싶었던 사업이었습니다. 총명한 이주여성을 볼 때마다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잠재력을 키워 일을 할 수 있다면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에도 이바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부분은 남편이 깨어있어야겠지요.

캄보디아만 보더라도, 현재 캄보디아 경제성장률 10%입니다. 세계경제위기 속에서도 워낙에 가난한 국가였기에 요즘시대에도 경제성장이 되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 경제성장 확률은 100%입니다. 이러는 시대에 유능한 이주여성은 분명코 한국경제를 위하여 이바지할 수 있는 영역이 있으리라 봅니다.

 

아울러, 다문화센터 주요사업 중의 하나인 다문화방송 또한 예전부터 참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동안 학비를 벌기 위하여 인터넷방송 분야에 약 5년여동안 일해왔습니다. 직접 영상서버도 구축해보기도 하고, 제작해보기도 하고, HD방송 소규모시스템(1억 5천만원 ~ 2억예산)도 설계하고 구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주여성이 직접 기획하고 방송물을 제작하는 영상 제작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에 이주해 온지 2년이상이 되신 분들은 어느정도 한국어도 능통하며 한글문서 이해력또한 상당히 뛰어납니다. 중요한 것은 2년 이내의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국어로 제작이 된 교육 영상물이 가장 시급하고, 무엇보다 이주여성이 직접 제작을 하게 된다면,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의 정체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영상물을 이주여성의 국가의 방송국과 협약을 통해 방송을 송출을 한다면, 이주여성들을 바라보는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판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의 권장도서, 유익한 도서 저작권자와 협약을 통하여 혹은 요약본이라도 모국어로 번역을 하는 책자 출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년에 모 지방자치단체의 어린이도서관 위탁 공모에 참여를 하면서 다문화도서관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을 차에 STX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남산에 다문화도서관 1호 개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정말로 길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한국다문화센터는 센터소개-조직도 포스를 느낍니다.

조직도에 계신 분들이 얼마나 많이 일을 추진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조직도에 계신 위원님들의 직함만 보더라도

정부의 재원을 지원받는 부분을 비롯하여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 형성에 있어서는

다른 사단법인이나 열약한 복지법인에 비해서는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 한번 차라도 마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