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한국다문화센터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베트남에 살고 있는 교민이며 다문화가정의 가장 입니다.

건의 사항이 있어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를 올립니다.

 

해외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자녀의 교육 문제 입니다.

특히 한국어에 대하여 부족함을 느낍니다.

 

저는 두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아들은 한국에서 기본적인 한국어를 배우고 왔지만 딸은 베트남에서 출생을 하였습니다.

물론 아들도 베트남에서 출생을 하였지만 1년간 한국에서 살기도 했습니다.

 

아들은 올 해 7살이 됩니다,.

작년에 한인 유치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베트남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하던 아들은 이제 베트남어에 더 능숙합니다.

한국어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베트남에 있는 한인 유치원에 보내지만 그래도 한국어가 부족함을

느끼며 삽니다.

 

방학 기간에 한국에 보내서 한국말을 더 가르치고 싶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친척집에 보내기도 뭐하고 만일 보낸다고 하여도 교육이 될지 의문이 갑니다.

그렇다고 1달 정도 한국의 유치원에 보내기도 어려울듯 합니다.

 

하여 건의 사항을 올립니다.

해외에 있는 동포의 자녀와 한국의 다문화 자녀 중 부족한 한국말 때문에 고민을 하는 자녀를 위해

청학동 같은 곳을 개설하면 어떨까 생각 합니다.

물론 방학 기간을 이용하는 겁니다.

 

방학 기간 중에 합숙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부족한 한국어를 집중 교육 시키는 겁니다.

해외 동포와 부족한 한국어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을듯 합니다.

기본 한국어 능력이 딸리면 모든면에서 뒤쳐지는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교육을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고려해 봄직해서 감히 글을 올렸습니다.

 

본 게시판의 형식과 센터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