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결혼을 두번했습니다..  두번 다 베트남 아내였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해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날 아르바이트생들이 월급봉투를 받고 돈을 세는걸 보더니

다시 재혼한 베트남 아내가 저한테 와서 자신이 편의점일을 봐주면 그 돈 나에게 주지 않겠냐면서 물었습니다.

처음에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편의점 일이 물건 바코드 찍고 돈계산하는 단순일이라 와이프에게 맡겨도 별무리는

없을거 같았습니다.  기왕이면 남보다는 주머니 돈이 쌈짓돈이라고 우리 와이프에게 주는게 좋을거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판단은 오판이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켜보며 일을 가르쳤더니 아주 잘 따라서 했습니다.
그래서 달마다 80만원을 주기로 하고 일을 하기 시작했지요.

아이구...집안 꼴은 엉망이 되고 매끼니 밖에서 밥을 사먹는게 고역이었습니다.
그나마 와이프가 집에 있을때는 하다못해 참치찌개라도 먹을수가 있었는데 와이프가 편의점에 나온후로 는

집에서 밥을 먹어본적이 없답니다.

그러더니 와이프는 그 80만원으로 첫달은 냉장고를 사서 자신의 친정인 베트남에 보내주고 그 다음달에

티비를 사서 보내주고 또 그다음달엔 전화기를 사서 보내주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느날 부터는 자기가 하루종일 편의점에서 일하겠다며 아르바이트생 모두 내보내면 안되겠냐고 했습니다.
제가 펄쩍 뛰며 그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아르바이트생의 월급이 더 많다는걸 알고는 저에게
성질을 부리는데 두손 두발 다들었습니다.

"똑같이 일하는데 왜 나는 저사람보다 돈을 덜주냐" 며 묻더라구요.
"이렇게 돈만 벌고 우리 아이는 언제 가질건데" 하면 와이프는 서툰 목소리로
"나중에..나중에........" 그럽니다. 나중에 언제 아이를 갖냐면서 성질을 부려도 꼼짝않더니만

다른 생각이 또 있었더라구요.

"나..있자너요.....600만원 벌때까지는 애 안낳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600만원은 뭐에 쓰려고 하냐며 물었지요..
와이프 하는말" 600만원만 있으면 베트남에 좋은집 지을수 있어요" 하더라구요..우리 와이프 왜 저랑 결혼했을까요.

돈때문에 정말 저랑 결혼했을까요?
그 돈 600만원이야 내가 당장 해줄수도 있지만 그다음 후환이 두려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이 두번째 결혼이었어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첫번째 만난 베트남 여성은 같은 베트남 남성의 아이를 가진채 저와 결혼을 했더라구요.
메모만 남기고 도망을 갔길래 수소문해서 결국 찾긴 했지만 그런 사연이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부득이 헤어졌고 지금의 와이프와 살림을 차렸는데 이 와이프는 애를 낳을 생각을 안하니
참 착잡하네요.저는 처복이 없는 걸까요.. 아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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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첫번째 벳남 여자가 벳남 남자 친구의 아이를 배고 자신과 사기 결혼 한후... 도망가 버리고.. 두번째 들어 온

여자는... 온직 돈벌어서 친정에 보낼 궁리만 하고...

이 남자 안됐네요...

나이 마흔이면 요새는 아주 많은 나이도 아니고..

편의점까지 운영하면 경제적인 면도 괜찮을 텐데,

들어 오는 벳남 여자마다 아주 막장년이네요...

 

저 남자분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기 위해서

광주 mbc 여성시대라는 고민란에 글을 올렸고...

오늘 부부 문제 전문가라는 여자와 이 프로를 진행하는 남녀 아나운서 둘이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데,

이거 제 삼자가 봐도 아주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다문화 선생님들!!!  이런 베트남 아내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좋은 조언 좀 해주시구려...

 

물론,  아내를 이해하세요,.  아내의 말을 들으세요..  친정집에 송금하도록

편의를 제공하세요  라구 하겠지요..